개해제 글 올리다보니, 

마지막 로그북이 2015년에 머물러있네..

아, 2016년엔 무슨 일이..


분명 제주도 갔고, 다이빙도 했고, 다만 소소히 했을 뿐인데..

로그북을 거의 안썼나보다..=_=;;


올해는 첫 시작을 시밀란에서 했고, 로그북도 썼으니,

다시 로그북 부활이다!!


하지만 확실히 다이빙은 그 순간이 즐거운 듯,

분명히 복기를 하면 좋긴한데..

물밖으로 나오는 순간 그 느낌이 훅 줄어버리고,

기억력도 급 감퇴해서..

로그북을 바로 안쓰면.. 

기억이 가물가물..


아, 그런 의미에서 방수노트를 찾은것은 참 잘된일이고,

올해 개해제 다이빙도 빨리 로그북 정리해야지~

근데 버디사인 못받아서.. 반쪽짜리 로그북되겠당~ 

흠~


안할거라고 생각해서 아무 준비도 안하고 간건데..

그래도 로그북은 가져갈껄..흠흠..





2017 금능 수중산책 개해제


매해 봄이면, 

산가는 사람은 산에,

바다가는 사람은 바다에 제를 올린다.


그런데, 개해제 사진은 다 어디가고 떡사진만 있지..?  =_=;



개해제 마치고 다이빙 나가는~

개해제때 이렇게 많은 인원도 첨인듯~ 두팀나눠서.. 다 합하면 22명쯤?


포구 물이 이렇게 바닥이 다 보일정도!


하지만 춥고 사람많아서.. 카페로 옵니당~

쉼표?


옥상도 이쁘지만.. 역시 실내가..ㅋ_ㅋ


카페가 내부 인테리어로 너무 시끄러운데다, 점심때가 되서..

근처 맛집으로~




뭔가 분위기가 옛날 주택..! 

친근해~





이꽃에서 이상한 냄새났는데 어떤 열매가 맺힐지 궁금함~


한우수육이 올라간 만두전골!

국물이 슴슴하니 맛났음!


국수도 냠냠 후루룩~


점심먹고 약국까지 산책가다가 만난 유채꽃밭~

여긴 무료예요~ㅋㅋ


역시나 그 길에 만난 한라산.. 음.. 공장? 유통하는 곳인가? ^^;


다시 금능 숙소로 돌아와 익숙하고 이쁜 사진! 


자세히 보면, 여기 발코니방임! ㅎㅎ


금능 새 가족 뽕똘이~

밤늦게까지 교육받느라 고생이 많다~


기다려! 도 하고, 하이파이브도 하고 손! 도 잘함~



이건 한 사람들만 뭔지 아는 사진..ㅋㅋㅋㅋㅋ





만두먹으러 갈때도 그렇고..

대체적으로 핸드폰을 안가지고 다녔더니 사진이 별루 없당..


그래도,

그래서 더 편하게 지내다 왔다!


아 담날 다이빙도 함..

결국..'ㅅ'


추운데 그렇다고 죽을정도는 아니고..

상상한것보다는 괜찮은데 괜찮은건 아님..

뭐!
물에 들어갈때는 음~ 상상보다 별로 안춥군 했는데~

들어가서는 너무 추워서 계속 파닥거리면서 다님..

그래서 그런지 좀 괜찮은가 했는데,

안전정지하면서 출수할때는 또 손이 달달달 떨림..

추운거 맞는데.. 상상을 어떻게 한건지 그럭저럭 견딜만 하다고 느낌!


모자반보러 더워지기전에 한번 더 가야하는뎅.. 고민고민~

한해의 가을 9월이 되었는데, 겨우.. 10번 들어간거?? ㅜ_ㅜ

게다가 반가운 사람들이 많이 온다는 소문이 돌아서, 급 제주를 감.

 

 

이때는 소소하게 5명 들어감!

아 조으다조으다~

 

 돌하르방 어초를 가서 돌하르방까지는 못가고,

사각어초 부근에서 놀았는데, 역시나 먹개비 쥐치를 동영상으로 찍다가..

어머 뒤에 저 점박이는?? 하면서 강당돔 발견!

그리고 아톰에서 자주 보던 대형 누디를 발견!

완전 날파리같은 치어들도 봤음! 올~

 

그리고 출수 직전에 신강사님의 신기술을 구경하면서 파하핫 웃음! ㅋ_ㅋ

 

 어제랑 같은 곳인데, 사람수가 어마어마해서 입수순서를 정함!

사람이 많아서 피해다닌 기억이..

그리고 조류가 요상하게 흐른 기억이 난다.

그리고 반장님이 오랫만에 카메라 들고 오셔서, 플필 사진 찍어야지 하는 마음에..

어깨 톡톡하며 사진 찍음! 음하핫!!!

저렇게 페이스북 사진에 발합성한게 한달전 같은데..ㅋ_ㅋ

 

이날은 계곡이라 부유물에 주의하며 다녀야하지만,

나는 빽이라서 다소 편하게 막 다님..ㅋ_ㅋ

큰 게도 보고, 새우도~+ㅁ+/

 

 

하지만 이날의 포인트는 원담 스노쿨링!

다이빙이 다소 일찍 끝나서, 쉬려고 들어왔는데..

비치에서 한번 더 할래? 물어봐서 피곤하다 했는뎁..

스노쿨.. 다이빙 보다 더 힘든 스노쿨 하러감.. 게스트 따라..ㅋㅋ

 

그리고 완전 귀여운 졸복, 정확하게는 복섬 밭을 발견!

광어처럼 모래속에서 쉬는 녀석.. 다가가면 푱~ 하고 날아감~+ㅁ+//

 

 

 

 

역시나 이것도 밀려서..ㅎㅎ;

하지만 이건 좀 기억이 남아있음!!

 

 

아, 아무 준비없이 간 듯..

머리끈도 머리핀도, 카메라도 제대로 준비안하고..응?

카메라는 배위에 그냥 두면 막 열받아서 저렇게 사진이 찍힘..

보통 양동이 물속에 넣어두죱~

 

이쁜 포인트 들어가서는 앞머리를 해초처럼 휘날리며..

저케 사진찍고 옴..=_=;;

 

핫, 이때도 사람이 엄청 많아 두팀으로 나눠서 같은 포인트를 들어감!

달리기 내기도 웃기고 재미졌지만,

제일 기억나는건 성대새끼!

욕같은데.. 성대 치어? ㅎㅎ;

붉고 작고 이쁜 물꼬기..+ㅁ+

 

사진은 다 큰 성대 사진 구글 검색이궁.

나중에 진짜 시간되면 그날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릴 날이.. 있을까? ;ㅅ;

 

사실 이거.. 사진은 사각어초인데,

여기 사각어초는 통과해서 다니는 재미가 있는데,

그렇게 들어갔을때 위로 옆으로 찍은 사진임,

저렇게 빛방향으로 바라보면 되게 좋음..ㅎㅎ

 

올해 자주 가는 산호 포인트!

여기는 밖에만 돌때도 있고 아주 소수일때는 안으로도 들어감.

안으로 들어갔다가 발견한, 처음으로 발견한 납작벌레! 오옷!

사진은 구글링해도 할만한게 없어서,

이때쯤 찍은 누디한쌍~

 

갑자기 가을이 다 되서..

올해 로그북을 정리하려니.. 흡..ㅜ_ㅜ

지난날이 원망스럽고잉..ㅠ_ㅠ

매일 잠깐 시간냈으면 이 고생을 안했을텐데..싶고..

 

그래도 다행히 메모장에 메모는 해둬서 로그북을 쓸수있었답! 헤헷!

하지만 그 메모장도 아주 믿을만하지는 않은게..

막.. 음.. 그런것도 있음..ㅋㅋㅋㅋㅋ

 

그럼 올해 밀린 로그북중에 5월 로그북~

[생각해보니 올해는 제주 간거에 비해서 다이빙을 못했음, 날씨가 좋지않아서..;ㅅ;]

 

그리고 매년 로그북 넘버는 리셋되는데,

2013년도에 #20

2014년도에 #53

해서 총 #73을 더하면 총 로그!

그래서 #27 추가로 하면 #100로그임~

올~+ㅁ+/

 

올해 첫번째 로그북은.. 파하핫..

당시 강원도쪽에서 발견되던 흰누디를 본 기억만 남아있을뿐,

메모장에도 특별한 기록이 엄써..'ㅅ'

 

그래서 머리를 굴려보니, 이 날은 한번만 했자네?

보통 하루에 두번하는데..

이 날은 올해 다이빙한 날 중 제일 컨디션이 좋지않아..

오전 1회하고 그만 둔 날이었군..ㅎㅎ;

 

 장비셋팅하는데 공기빠지는 소리가 나서 오링체크하라고 써둔듯.

껍질에 조그만 구멍이 나있던, 오래된 게오지를 발견한 기억이...ㅎㅎ;

쥐치는 먹개비, 정신없이 코박고 먹는걸 봤는데,

사진은 3번 로그북에 넣었음..ㅎㅎ;

 

이때는 메모도 크게 없음, 포인트명이랑 에어체크만.

사각어초라고 되어있는데, 돌하르방 옆 사각어초인듯,

이 날 같은 시각돌하르방까지 가서 찍은 사진을 발견..ㅋㅋ

 

이 날은 해림이가 버디였는데,

다소 많은 인원이 입수했는데, 아래에서 대기하다보니..

한분이 손을 크게 허우적거리는 스타일이었음..

앗, 조심해야지 했는데,

그 분이 막 해림이를 허우적거리면서 잡아당겨서 식겁함..

내버디한테 그르지마여..;ㅅ;

 

어쩌다보니 버디가 바뀜,

그리고 버디 미싱남..아..'ㅅ'

아 멘붕 와중에 달고기봤다고 써있어서 웃픈 메모장을 발견..;ㅅ;

 

아마 그때 해림이 어드교육중이라 나이트 들어간거 같은..?

 

올해 첫 나이트다이빙!

그런데 진짜 꿈에서만 악몽으로 겪던 일이 실제로!!

다이빙 컴퓨터를 두고 들어갔다.. 으아아..

로그는 버디껄로 받았구.. 흠..

호스정리를 제대로 안하고 급히 들어가서 입수 직후에 좀 어버버 함.

 

그거랑 별개로 역시나 야간 다이빙은 최고! 너무 멋짐! 완전 좋음!!

 

그래서 출수하면서, 네발로 오면서 연신 하하하하핫!

막 크게 웃으며 나온 기억이..

 

어둑어둑한 바다속에서 검은것이 실성한 웃음을 터뜨리며 나와서..

놀랬을 주민분에게 죄송하단 말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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