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급하게 출근하느라 지갑을 깜빡했다.

그래도 어디 비상금이 있겠지..

앱카드를 쓸까? 했는데, 같은 층에 갓 오픈한 편의점에는 앱카드가 안된단다.

비상금도 없고 주머니에 동전만 짤랑짤랑..

그렇다고 돈빌리는건 너무 싫고, 동전으로 오늘 점심을 해결한다.

삼각김밥이랑 라면 고르니 1,400원!

우와, 진짜 싸다.

이렇게 싼 끼니가 얼마만인가 하면서 신기해하다가 먹으려고 앞면을 보니,

겨우 삼각김밥에 라면 1,400원인데 칼로리는 600이 훌쩍 넘는다..

게다가 이렇게 먹으면, 영양가는 하나도 없고 배도 안부르다.

흥!

 

자취하면 다양한 식생활을 즐기기 힘들다.

건강 염려증이 있어 장을 보면 과일이나 채소를 사지만,

건강 걱정으로 먹는거지 좋아해서 먹는게 아니다보니까,

정말 조금 사는데도 늘 남아서 버린다.

그래서 대안으로 먹는게 과일야채 믹스한 쥬스 냉동된건데,

평소 커피를 잘 안마시니까, 간식으로 들고 나가면 딱 좋은 정도?

하루에 한포면 하루 야채과일 해결! ㅋㅋ

 

그런데 이렇게 먹는 과일쥬스는 3천원이 훌쩍 넘는다.

평소는 별 생각없이 먹었는데 오늘 최저식비를 쓰고보니,

새삼 건강챙기며 살기 힘들구나 싶다.

나중에 더 귀찮아지면 영양제로 챙겨먹을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열심히 돈 벌어서 맛난거 많이 먹어야지! 싶다. ㅎㅎ;

 

아, 난 안될거야..
의사선생님이 살안빼면 다음달부터는 물리치료 들어갈수도 있댔는뎅..ㅠㅠ
운동과 식이요법을 시작해야지!

그런데 다이어트에 제일 돈과 시간이 많이 드는거같당..
운동하고 신선한 풀떼기 먹는게 꽤 비싸!

그리고 풀떼기 신선하게 먹으려면 자주 장보러 가야하는데.. 귀찮...

아.. 안될거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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