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제주 여행~

 

스쿠버 시작한 뒤로 제주에 오면 물에 들어가느라,

훨 더 자주 가는데도 여행을 도통 못다님.. 도보여행..;ㅅ;

그래서 급하게 간 알찬 1박2일 우도 여행~

생각해보니 우도에서 1박 한적이 없더라구..

 

이 날은 날씨가 참 좋았지,

비행기에서 처음 만난 제주 끝자락은 제주가 아닌듯, 사람사는 섬이 아닌 듯, 신비로운 느낌 물씬~

아침 비행도 꽤 괜찮구나~ 하지만 6시반까지 공항가는 건 역시 좀 힘듬..^^

 

그리고는 바로 우도로 버스타고 슝~

[100타고 터미널로 가서, 살짝 간식을 또 사먹고, 성산에 도착해서, 급하게 성산일출봉...앞에 있는 화장품 가게에 가서 썬크림을 사고.. 우도항으로..ㅋ]

저기가 어디? 우도봉이구나~ 어디 소가 누워있나..

 

우도봉으로 무작정 가다가 배가 고파서..

난 전날 미리 빵도 두개 사고, 미니사과도 준비해서.. 먹었는데.. 나만의 기내식으로..

그런데도 너무 배가 고파서 어쩔수없이..

우도에서 돈가스라니..ㅋ_ㅋ

 

그리고는 우도봉을 안가고, 검멀레쪽으로 선회~

왜냐면, 오늘 일몰전에 우도봉 보러 올거니까~

 

꺄 까마귀냐~

이런 건 확실히 눈으로 봐야하는데~ㅎㅎ

 

조, 조기만 돌면 검멀레일거야~

 

아, 아까부터 오른쪽에 햇빛이 너무 강해..끙끙..

뭐지하고 보니, 멋진 구름과 갈대의 콜라보레이션..풉

 

진짜 검멀레다~

검멀레에 오면 보트를 타랬는데, 보자.. 나는 1박2일 여행이라.. 여분 옷이 없지..흠..

구경이나 하자..ㅎㅎ;

 

 

검멀레에서  비양도 방향으로 이동중에 만난 씐난 나무~

께잇~ 씐나~

 

여행오면 그림자 한번쯤 찍어줘야지!

 

어머나, 이건 아마 게하에 들러 짐을 풀고, 다시 해변과 청진항을 지나 우도봉으로 가려던.. 게하 집 골목에서 만난 밭..이 아니야!!

나는 저, 멀리 육지..가 아니지, 제주 본섬을 찍고 싶었어..

그 날의 제주는 옅은 안개가 판판히 피어나서, 제주 특유의 오름이 올망졸망 모여있는 모양새가 잘 보였는데,

말 그대로 신화의 섬, 제주다웠다.

 

이게 아웃도어용 똑딱이 카메라로는.. 최..최선입니다!! omg

 

꺄앗!

여기는 느닷없이, 청진항이랑 하우목동항 사이 해수욕장.. 산호밭입니다~ 아~

 

 

이 날은 첫번째 해수욕장 가는 길 모퉁이, 게스트 하우스 찾아 가던 길, 골목앞 밭 도랑? 에서 고양이를 만났다. omg < 이거 고양이 같지않음? ㅎㅎ;

 

 

 

+ 말그대로 사진만 고른거라.. 나중나중에 사진 편집해서 다시 올릴 예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