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

4월에 바다제사, 개해제에 갈꺼지만 봄제주가 그리워서 꼬!

(하루쉬는데...=_=;)

 

여튼, 제주 24일 저녁 도착, 저녁이라 서일주가 남녕고를 지나가므로,
공항>한라병원>한림리>금능 도착

보쌈 저녁으로 먹고 쉼, 버스에 내려 게하로 가는 밤하늘 별이 너무 이뻤음.. 총총총

 

담날 가파도로  꼬!
7시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바다가 참으로 고요하다.. 다이빙하기 좋겠네..흥흥

아침은 김밥을 얻어먹고, 차도 얻어타고~
왕복 배티켓 + 나와서 밀면 사먹음.
그리고 다시 버스타고 안덕계곡 산책
발바닥이 아파서 금능으로 돌아와서 카페에 들러 바다보며 잉여하고 싶었으나, 동네 카페 다 쉼..

그래서 달리는 섬이라는 트럭카페에서 청포도에이드랑 츄러스 먹음..ㅋㅋ
그리곤 쉬다가 다같이 수월봉에 일몰 보러 갔고,
저녁은 다같이 고등어조림+된장국+아삭아삭감자볶음?+계란ㅋ
야식으로 치맥을 쪼매 먹고, 잠.

 

그 담날,
토스트로 아침먹고,
출근준비겸 화장함..ㅎㅎ
근데 버스 놓침..
그래서 20분의 여유가 생겨서 어제 피곤해서 못 간 협재까지 산책을 함.. 아.. 이쁘다..
그리고는 버스타고 멀미로 졸도하듯이 잠. 옆자리 아줌마가 내 어깨에 기댐.. 나도 같이 기댐..ㅋㅋㅋ
공항 바로 갈까 하다 시간이 비어서 동문시장에 들러 떡 3팩을 샀는데, 한팩에 6천원인데 5천원으로 계산해주심.. 오...+ㅁ+/

으앗 어쩌지하는 눈으로 쳐다보니 깎아줬다고..헤헤헷..
그리고는 시장구경을 조금 하다가, 공항가야하는데 실수로 100번탐.. 하...;ㅅ;
결국 급해서 내려서 택시탐..힝.
그리고는 무사히 공항에 안착!
아빠 담배를 사고 탑승줄이 참 기네.. 하는데.. 오마이갓..
그 줄은 내 줄이 아니었음..
그래도 꼴찌는 아니었다.. 다행..

 

 

 

이번 여행의 큰 깨달음은, 그동안 하찮게 봤던 산방산이 가파도에서 보니 참 달라보였다는것,

가파도 푸른청보리와 자그마한 들꽃들, 검은 벽과 함께 파란 바다넘어 산방산을 보니,

오래전 누군가 산방산을 보면 가슴이 벅찬다고 했던 말이 떠오른다.

진짜 이게 산방산이구나, 가파도는 산방산을 보러 가는 곳이구나..ㅠㅅㅜ

발이 아프긴 했지만 청보리축제 전에 갔다오길 참 잘했다 싶다.

 

그리고 안덕계곡, 아..
동백은 이리도 큰 나무, 그렇지 나무였지. 계곡 구석구석 동백이 떨어져 있는데 그림같았다.

절벽에 대나무로 물길을 이어놓은 것도 참 멋진데 그 주위로 빨간 동백이 흐드러져 있으니, 그림보다 더 그림같았지.

여기서는 엄마랑 꼬마아들을 만났는데, 엄마가 꼬마를 안아서 계곡을 건넜지,

나는 맨발로 다녔는데, 엄마 어디갔어..;_;

 

 

아, 모슬포에서 밀면을 먹으러 갔는데, 같이 간 분이 저번에 하루방밀면 먹었다고 해서 산방식당 갔더니 수리중이었다.

일하시는 아저씨가 저기 막다른데서 오른쪽으로 돌면 밀면집 또 있다고 해서 가는데,

철모르는 벚꽃이 피어있었고, 그 밀면집이 하루방밀면이었다..ㅋㅋ
지도로 검색하니 산방식당이 더 가까워서, 그럼 이번에는 산방식당 먹죠 했는데..ㅋㅋ

 

 

사진정리는 아.. 할 수 있을까.. 싶다..ㅋㅋ

너무 많이 찍었어 쓸데없이..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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